안녕하세요.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입니다.
29일 가나 협동조합청 부청장님과 정부 부처 공무원들
그리고 가나 협동조합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이
한국 초청연수 과정 중 하나로 안산시민햇빛 3호 상록수 체육관 발전소를 견학했습니다. 

KOICA와 한경대에서 주관하는 이번 초청연수에서
가나 분들에게 다양한 모습의 협동조합을 보여주기 위해서
에너지 협동조합인 저희를 찾아주셨습니다.
우리 조합이 운영하는 발전소에 대해 소개하고 조합의 전반적인 사항을 이야기했습니다.

가나와 한국의 협동조합 환경이 달라서인지
재밌는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협동조합에 대해 국가의 감사가 있는지,
협동조합에 등급이 있는지,
조합원은 어디에 있는지,
가나에서는 정부에서 협동조합을 해산시킬 수 있는데 한국은 어떠한지,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지면서 가나와 한국의 협동조합의 환경이
매우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다양한 정부부처에서 협동조합들을 담당하는데
가나의 경우는 협동조합청 한 곳에서 가나의 모든 협동조합들을
관리 감독합니다. 때문에 가나 협동조합청은 협동조합을 해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나의 경우는 협동조합에 등급제가 있어 협동조합마다 등급이 다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협동조합 간 연대 차원으로
가나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짓게 되면 기술적 협력을
진행하기로 하고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가나 분들의 유쾌함에 에너지가 넘치고, 다른 나라의 협동조합 상황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